Eddie's Blog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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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ddie.y 2018. 9. 10. 14:05

무얼 기다리고 있던 걸까
바람도 기대도 없었는데

숨을 내들이쉬기는 하지만
의식은 깨어나지 못했다
그렇게 나를 잃어버리고 산 세월이었다

방바닥을 긁어대는 그 처절한 외로움 속에
난 누군가의 그리움이라도 될 수 있었을까

느끼지 못하는 만큼 지워져 간다
나를 알아채는 순간이 줄어든다

왜 여기 있을까
해결의 실마리는 나타날까
무언가 온전하지 못하다
내가 온전하지 못하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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