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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제

eddie.y 2016. 7. 25. 00:19

어잇차!
처마 밑으로 빗줄기가 쉼 없이 내리던 날
툇마루에 앉아 계시던 할머니는 한 쪽 무릎을 짚고서야 아궁이로 걸어가실 수 있었다

그 땐 그게 할머니의 세월인지를 몰랐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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