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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ddie's Blog
별천지입니다 두 팔 베고 누운 이 곳 하늘은 별들의 세상입니다 삶을 되물어오는 반짝임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꾸할 만한 인생은 이미 저만치 멀어져 버렸습니다 우수수 별이 떨어집니다 다 담아내지도 못할 것을 두 눈으로 담아보려 애를 씁니다 밤의 차가운 공기가 흘러 흘러 가기 전에 한 가득 별을 새겨둘 겁니다 하늘이 더 파래지기 전에 한 가득 그리움을 품어볼 겁니다 저 별세상에 그대가 있으려나요
연단의 시간이 찾아왔었지요 날아오를 준비를 해야했거든요 그래서 혼자인 게 당연할 수 있었어요 온몸을 고독으로 둘둘 싸매어 긴 기다림을 시작했지요 언젠가 등을 터 지금을 벗고 날아오르길 기대했어요 세찬 비바람이 불어옵니다 아직 벗지 못한 허물 속인데 가혹하리만치 못 견딜 시련이 다가옵니다 볕이 내밀어준 손을 잡으면 버텨낼 수 있을거야 그렇게 그대의 그 따뜻한 손길을 기다렸지요 한 참을 기다리지만 이제 나는 반쪽 뿐입니다 삶을 애원하지도 못하는 반쪽이요 그에게 닿지도 못할 곳에서 포기할 수 없는 삶을 외쳐댑니다 조금씩 뭉그러져가는 줄도 모르고 하루, 이틀, 사흘을
의식의 흐름을 놓쳐서는 안 된다 그렇게 되는 순간 난 흩어져버리고 말거다 쉴 틈을 주지 않고 계속해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어제를 살았던 또 오늘을 살고 있는… 그들의 의식을 내 머리 속으로 옮겨둬야 한다 그게 필요하고 쓸모가 있어서가 아니다 그냥 생각의 공백을 두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공자가 말하고 칸트가 말한 것들이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다 단지 머리 속을 헤집는 누군가의 중얼거림이 의미가 있을 뿐이다 그건 마치 잠자리에 라디오를 켜둔 것과 같다 내 머리 속엔 백색 소음이 가득 필요하다 그래야 하루를 온 종일 울고 마는데 써버리지 않을 수 있다 그래야 혼자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않을 수 있다 그래야 삶이 의미가 없다는 걸 느낄 겨를이 없다 그래야 한다 끊임 없이 나에게 속삭이고 있어야 한..